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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 몸 '악취의 원인' TOP 4

by cktjs 2023. 3. 2.

발가락 사이사이

발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는 습기와 더러운 것들이 쉽게 쌓이며, 세균 번식에 아주 적합한 조건이 됩니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며, 발의 각질을 갉아먹어 악취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칠하고 꼼꼼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씻은 후에는 깨끗하게 닦아서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건조가 필요합니다.

 

손톱 밑

손톱 밑은 이물질이 쉽게 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곳입니다. 손톱을 꼼꼼히 씻지 않으면 손톱 밑에 쌓인 더러운 것들은 다양한 세균들의 번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은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곳 중 하나이며,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등 다양한 세균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손톱 밑을 꼭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을 권장하며, 6단계로 나누어 손바닥, 손등, 손가락 등을 꼼꼼히 문지르도록 합니다.

 

귀 뒤

귀 뒤는 퀴퀴한 냄새의 원흉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나 세수를 할 때 귀 뒤까지 손이 잘 닿지 않아 씻지 않거나 대충 물로 씻어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귀 뒤쪽에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미끈한 기름기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는데 귀 뒤의 모공에 쌓여 퀴퀴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히 거품을 내서 손가락으로 귀 뒤를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에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배꼽이 더러워지면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꼽 때를 제거하지 않으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입니다.

 

배꼽 아래에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배꼽 때는 샤워로 쉽게 씻겨 내려가지만 악취가 심하다면 솜이나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살짝 닦아줍니다. 이때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 등으로 너무 세게 닦으면 피부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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