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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후와 건강의 상관관계

by cktjs 2022. 12. 5.

과거 일본 오키나와는 세계 최장수 지역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오키나와의 장수 비결에 대해 학자들이 많이 연구했습니다.

물론 미군 부대가 들어온 후에 오키나와 주민들의 식습관이 서양식으로 바뀌면서, 지금은 장수지역이 아니라 단명 지역으로 바뀌긴 했지만 식습관이 바뀌기 전에 오키나와는 장수 원인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지리적 특징은 온화한 기후입니다. 연평균 22도이고 겨울에도 눈이 내릴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한여름에도 35도를 넘지 않습니다. 

 

여름에 무더울 정도로 덥지 않고 겨울에는 춥지 않습니다. 계절 간 기온 차이가 20도 이내로 매우 작습니다. 서울의 경우 한여름과 한겨울 기온 차이가 50도 정도로 차이가 매우 크죠.. 이런 기후 조건으로 인해서 오키나와에 이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1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유리합니다. 눈이 오지 않기 때문에 특히 노인들에게 위험한 겨울철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노인에게는 골절이 생명에 치명적입니다. 또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심혈관 계통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 장수에서 기후보다 더 중요한 요소(식습관과 의료 등)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조건이라면 1년 내내 기온 차이가 크지 않은 온화한 지역이 신체 건강에 매우 유리한 것은 분명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오키나와 만큼 기후가 좋은 지역은 없습니다. 겨울에 눈이 거의 내리는 않는 곳은 경남 남해와 부산 정도입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한 만큼 기후변화가 매우 큰 지역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심혈관 질환과 독감 그리고 낙상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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